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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ASTRUM의 노래가 들려오다.

처음 별의 노랫말이 들려오던 그 날은 마법사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날이었으니, 이 날의 일들은 입소문을 타고, 서적으로도 나와 마법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르릉, 거리는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유성이 바다로 떨어진 그 날의 일 말이에요. 그리고, 처음으로 별 이라는 신을 모시게 된 날 또한 이 날이 시작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신이라고 주장하는 ASTRUM[아스트룸]의 목소리를 들은 마법사들은 그 별에게 그를 증명하라 입모아 요구하였습니다. 아스트룸은, 그들에게 한 곡의 노래만을 속삭인 채로, 사라졌습니다. 이 노랫말이 실현이 될 때, 다시 찾아오겠노라 이야기를 하면서.

 

1930년, ASTRUM의 노랫말의 한 소절을 해석하다.

별이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고, 속삭이고 떠났던 그 밤 이후로 모두는 그 별의 노래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30년이 지난 어느날의 밤. 하늘을 살피던 한 마법사가 노랫말의 첫 줄의 해석을 성공하였습니다. 마법사들은 그 마법사를 추앙하기 위해 몰려들었고 곧 그 마법사는 위대한 예언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1939년, 위대한 예언가의 실종이 알려지다.

9년 전, 아스트룸의 노래의 첫 문장을 해석한 위대한 예언가는 9년째가 되는 1939년 12월 25일에 해석이 적힌 메모와 경고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 영원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메모와 경고는 어딘가, 완성되지 않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으며 급하게 날려쓴 듯하였습니다.

1950년, 후천적인 마법의 상실자가 발생하다.

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후천적으로 마법 능력을 상실했다는 가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명가도 아니고, 유명한 이도 없었기에 당시에는 가볍게 묻혔던 일이었으나, 이후 일어난 사건으로 인하여 이 농부 가족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마법 능력의 상실이 알려지고 단 10일 이후 스큅이나 다름없어진 이 가족은, 누군가로 인하여 모조리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 하늘에는 은빛의 고리 형상이 나타났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1955년, 새로운 예언이 떨어지다.

금빛 고리의 형상이 다시 한 번 나타난 밤. 저 하늘로부터 새로운 예언이 떨어졌습니다. 하늘의 전언이라 표현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날까지 우리는 모두 황도십이궁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쌍둥이 고리가 존재한다는 말과 함께, 황도십이궁에는 두 성질이 존재한다는 예언이 떨어졌습니다. 금빛 고리의 수호를 받는 별자리와, 은빛 고리의 수호를 받는 별자리 말이죠. 55년 전 나타난 아스트룸은 은빛 고리이며, 이 날 나타난 금빛의 고리는 아스테르라 스스로를 밝혔습니다. 또, 아스테르와 아스트룸은 갈라섰으며 별의 전쟁으로 인하여 마법사들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친절하게 경고해주었습니다. 물론, 모두는 황당했습니다. 별끼리 싸우려면 싸우지 저희는 왜 끌어들이냐고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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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1949년의 역사.

1950년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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