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S) | Perastra4 -member

Gabriel Eve-Fleurette Elihu

가브리엘 E-F. 엘리후

나이 : 17y

학년 : 7th Grade

신장과 체중 : 145cm / 40kg

국적 : England

혈통 : Pure Blood

믿으세요! 사랑하세요!

" 사랑하는 여러분, 목숨조차 바칠 수 있어요! "

모두들, 기뻐하세요. 당신들의 천사님이랍니다! 천사라면 익히 알려진, 금발에 푸른 눈의 외관일 것이라고요? 백옥같이 흰 피부에 잡티 하나 없고 그 눈은 동그랗게 뜨고 응시할 것이라고요? 하지만 여러분, 명심하세요. 천사님의 영혼은 육체에 귀결되지 않는다고요. 그야 가브리엘, 그는 정말로 '천사'니까…. 천사같다는 게 아닙니다. 그 말대로 '천사'라고요. 우리의 '사랑스럽고' '상냥한', '강인한' 가브리엘 엘리후! 녹색빛이 돈다고 착각이라도 할 듯이 짙도록 아름다운 검은색의 머리카락은 간간히 바람에 나부낄 때마다 상냥한 향이 납니다. 그 끝자락은 우리의 다정을 닮은, 따스한 노랑빛으로 물들이도록 할까요. 박애와 성실, 그 모든 것을 담아서…. 곱게 내려온 옆머리는 작은 손짓으로 야무지게 땋아 드리우고, 천사님은 비로소 호그와트에서의 마지막 한 해를 마주합니다.

여전한 뺨의 별발자국. 흰 볼 위에 곱게 피어난 두 흑단을 보다 보면 꼭 별이 내려앉은 것 같지 않나요? 곱게 내리감은 눈은 다만… 가브리엘, '웃어야죠'! 가브리엘은 요즈음 들어 더욱 자주, 또 밝게 웃습니다. 호그와트는 더 이상 무섭지 않아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우리의 호그와트. 아, 호그와트. 이 또한 우리가 축복받았기 때문일까요? 우리들 엘리후에게 선사된 축복의 연장선인 걸까요? 그렇다면, 잠시 신께 기도를 드리고……. 다시 천사, 그 아이에게로 시선을 옮기면 여전히 깔끔하고 단정한, '사랑스러운' 의복의 모양새가 눈에 띕니다. 반장만큼, 아니. 반장보다 더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어요? 모두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가브리엘인걸요! 옷깃 하나라도 흐트러진다면 그들이 걱정스레 상냥하게도 물어올 것이 눈에 선합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가브리엘은, 품위를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는걸요. 이 모든 것이 소년에게는 아직 두렵고, 새롭지만 그럼에도 소년은 제 한 몸은 간수할 줄 알았으니까. 가브리엘은 여전히 어른스럽다느니, 귀엽다니 하는 칭찬을 좋아합니다. 조금은 어리광일까요? 하지만 이제 자기 몸 하나는 간수할 줄 안다고요. 라파엘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두꺼운 로브까지 제대로 챙겨 입을 수 있어요.

곱게 땋은 머리카락의 윗자락에는, 소중한 다정께서 하사하신 꽃송이 두 자루를.

여전히 작은 체구와 웅얼거리는 언어. 망설이는 손짓, 그리고 모든 것이 안으로 굽는 듯한 모양새는 그대로이지만서도… 그는 확실히 변했습니다. 네! 다시 한 번, 내가 왔어요. 호그와트! 에스페란사가 돌아왔답니다!

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우리의 천사님에게 나타난 변화는, 그저 여느 동화의 주인공만큼이나 강인하고 단단해졌다는 것이죠! 가브리엘은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습니다. 곱게 감았던 눈은, 이제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름답게 웃는 모양새입니다. 경쾌한 발걸음, 이제는 익숙해진 우리의 일상. 그것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너희들은 모를 거예요. 천사님은 지구에서의 삶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Personality

#선한

1. 이타적인 2. 이상론을 꿈꾸는 3. 유약한

“이 세상에는 비롯 지켜야 할 정의와, 진리가 존재해요. 그리고 저는 그것을 갈구하죠.”

우리의 나약한 영혼, 하지만 그럼에도 강인한 인간. 이 두 단어로 시작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가브리엘은 선합니다. 누구보다 자부할 수 있어요! 비록 스스로는 부정할지라도, 호그와트의 누구라도 가브리엘의 선함에는 고개를 저어 보일 수 없습니다. 그의 미소, 서투를지라도 상냥한 마법, 그가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와 그가 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그의 선함을 증명합니다. 만일, 선함이 정말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이라면 말이에요! 가브리엘은, 아. 매일 바랍니다. 하느님 아버지, 부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웃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니, 내가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요.

어떤 이들은 말하죠, 가브리엘은 단지 몽상가에 불과하다고.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이루어질 수 없고 너는 아직도 열한 살 어린아이인 듯 굴며 세상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심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렇던가요.

가브리엘이 유약하고 세심할지언정, 아니. 정말 그렇다 해도, 그 약함은… 악함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우리의 천사님은 고작 그런 역경을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오지 않았기에. 가브리엘은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은 상냥하고 강인하고 따스하고 올곧은 모두의 천사라는 사실을. 자신으로 하여금 모두가 힘을 얻을 수 있다면, 희생하지 못할 것 따위가 어디 있냐고요. 없어요. 없다고 믿습니다! 가브리엘은 누구보다 강인해요. 다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조금 부족할 뿐이에요. 가브리엘의 약함은, 타인과 나눌 때 강해져요. 그리고 가브리엘은 그 순간을 위해 살아가죠.

그러니까, 오늘도 사랑해요. 행복하세요. 믿으세요! 사랑하세요!

#다정한

1. 상냥한 2. 사랑스러운 3. 따스한

“뭐든지 해낼 수 있어요. 가브리엘이니까요. … 그러니까, 얼마든지 부탁해도 좋답니다.”

그럼에도 가브리엘은 상냥하며 세심하고, 공손하지 않나요! 늘 다른 이들을 생각하지는 못할지언정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고,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 가브리엘은 상냥합니다. 가브리엘은 다정합니다. 가브리엘은 뭐든지 기꺼이 들어줍니다. ‘가브리엘은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가브리엘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피의 발이 문 틈에 끼었을 때 얼른 빼 주고, 가장 좋아하는 진저브레드 쿠키를 라파엘과 나눌 줄 아는 그런 상냥함. 어른들을 향해 인사하고, 엘리후의 기대에 부응하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 충실할 줄 아는걸요! 가브리엘은 늘 선했으며, 앞으로도 선할 것입니다. 너무 착해서 사기라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하고 친척 어른들은 걱정하는 심정인걸…. 가브리엘은 다른 사람의 아픔에 쉽게 공감하며, 감수성도 풍부해 영화나 책을 보고 쉽게 울어버리곤 하죠. 그걸 보고 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무례하다고! 나는 그냥 조금 눈물이 많을 뿐인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 피피, 내가 너에게… 자랑스러우면 좋겠어. 나는 자랑스러울 수 있을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라파엘, 들었다면 분명 그렇다고 해 주겠지… … 응. 힘내자! 헤헤. 힘내는 거야. 내일은 우리의 생일이잖아. 고모부도, 이모도, 사촌 언니도 분명 오실 거야…… 그러니까 피피, 이제 나가야 해. 어서! 옳지. 착한 토끼네……. -다섯 살, 12월 31일의 가브리엘과 두 번째 피피.

아무리 그가 우유부단하고 심약하다고 해도, 가브리엘 또한 엘리후이죠. 그 사실을 증명하듯 가브리엘의 몸짓 하나하나는 사랑스럽고, 또 고아합니다. 옷을 차려입는 모양새, 어른의 말을 들을 때 경청하는 모양, 인사법, 구사하는 언어와 행동 하나하나가 그가 순수 혈통의 엘리후 가문 출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니까. 안녕하세요, 가드너 부인. 하고 가브리엘이 인사하면 어른들은 그에게 웃어 주었고, 그것이 그의 일상입니다. 가브리엘은 괜찮을 거예요. 아직 조금 어려서,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미래에 어떤 꽃이 가브리엘에게 피어날지. 노란색 프리지아일까요? 수선화? 그것도 아니면, 에리카…? 아직은, 모르겠죠. 그래도 꽤 두근거리니까요, 미래를 향한 희망은. … 할 수 있을 거예요. 가브리엘은 천사의 이름을 받았으니까. 그 가호처럼, ‘사랑스러우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옆에 멋진 사람들이 있잖아요?

#’천사같은’

1. 가브리엘 2. 가브리엘 3. 가브리엘

다니엘 8: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누가복음 1: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루카 복음서 1:19,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시종 가브리엘이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는 분부를 받들고 너에게 와 일러주었다."

읊어라, ‘창조주 된 주님의 이름에 대해서. 참으로 작은 응혈로부터 사람을 만드셨다.’ 읊어라, ‘너의 주님은 더없이 고마우신 분. 붓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가르쳐주신다. 사람에게 미지의 것을 가르쳐주신다.’라고.

#’합리화적 회피주의

“...네...? 그게 무슨 소리세요, 헤일리 이모님. 저는 그저… 아무것도 아니에요. 모든 것은 잘 흘러가고 있어요. 저는 훌륭하고, 기대받는 유망주인걸요. 그리고, 사랑스럽고. …헤헤. 이따가 티 타임에 뵐게요. 걱정 마세요. 저 이제 다 컸어요. 혼자 할 수 있답니다! 네에. 나중에 뵈어요….”

Wand

너도밤나무 / 유니콘의 털 / 9″

너도밤나무는 다른 나무에서는 볼 수 없는 섬세하고 또한 예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무로, 연갈빛의 색을 띄고 있습니다. 편협하고 예민하거나 너그럽지 못한 사람에게 갈 경우 마법의 능력이 약해진다고 하는데, 가브리엘은 벌써부터 “내가 너그럽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 하지만 괜찮지 않을까요, 그야 너도밤나무 지팡이가 가브리엘에게 직접 빛을 내며 와 주었으니까…….

너도밤나무의 결을 그대로 드러내며 감겨 올라가는 모양새였고, 그 위를 회색의 리본이 교차하며 휘감아갔어요. 손잡이 부분에는 잡기 편한 모양새로 검은색의 목재가 장식되어 있고요. 또 위의 지팡이를 감았던 회색 리본 또한 곱게 동여매, 이리저리 날리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이 리본은 가브리엘이 직접 묶… 으려다, 실패하고는 라파엘에게 부탁한 것이랍니다.

가브리엘의 지팡이에 사용된 심인 유니콘의 털은 영국의 올리밴더가 사용하는 세 가지 심 중 하나로, 나머지 둘보다 어둠의 마법에 물들기 쉽지 않은 대신에 최강의 지팡이를 만들지는 못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기복이 적으며 가장 안정적이고, 충직하지만…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심이 죽어 교체해야 한다네요.

하지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고의 파트너!…인가요? 가브리엘, 거짓말은 안 돼요. 진실을 말해야죠. 자, 옳지. 어서 털어놓으세요. '훌륭한 마법은 구사할 수 없었다'고. ……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우리의 천사님께서는 이렇게나 노력하시는데, 얄미운 지팡이 씨는 도통 답해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브리엘은 아직까지도 그날의 빛을 기억하고 있는데도요. 덕분에 걱정되는 아이에게 보온 마법 하나 걸어주는 것조차 능숙하게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성적은 늘 탑 스코어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천사님을 시기하는 무리들 사이에서는 남몰래 이런 소문이 돈다고 해요. '사실은 간악하고 잔인한 엘리후가 그저 위선을 떨며 그 명성을 즐기고 있다고'…. 솔직히 그렇지 않다면, 평소에야 그렇게 엉망인 마법이 시험 때에만 완벽히 구사되는 이유가 뭐겠어요? 하지만 그는 말합니다. '그저 운이 좋을 뿐이었다고.'

Extra

1. 어린 시절

1-1. 엘리후

가브리엘의 가문은 엘리후, Elihu. 익히 알려진 마법 세계의 촉망받는 순혈주의 가문으로 점차 그 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먼 옛날, 이스라엘에서 영국으로 떠나 온 먼 조상의 피가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하지만 이는 오늘날에 이르러선 희미한 사실로, 국적은 온전히 영국에 속해있습니다. 가브리엘과 라파엘이 나고 자란 곳인 엘리후 저택은 …에 위치해 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만큼 그 내부 또한 넓고 쾌적합니다. 깊은 역사를 지닌 순수 혈통 가문으로서의 명성 또한 적지 않으며 마법부의 법률강제집행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어머니를 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중요히 여기며,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가며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대대로 한 기숙사에 머물렀다는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그들 모두가 순혈주의에 동의하며 그들의 세상을 감사히 여김은 볼 것도 없을 정도로 다분한 사실입니다. 직계와 방계를 크게 따지지 않으며, 삼대의 세대가 한 저택에서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그들은 세상에 감사합니다. 한 번 더 볼까요? 그들은 ‘그들의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음’을 감사합니다. 세상의 중심이라 함은, 그들처럼 순수하고 또 능력있으며 강인한, 인간의 의지. 그들은 오직 인간만이 이 세상의 축복을 받았다 굳게 믿으며, 그 모든 것이 곧 ‘세계로부터 선택받았기 때문’ 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그들로 하여금 엘리후로서의 끝없는 긍지를, 또 자부심을 주었지요. 엘리후들은 언제나 아담과 이브의 낙원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1-2. 라파엘 야레하-셰이미쉬 엘리후

그의 사랑하는 쌍둥이 형제로, 일란성에 먼저 태어난 쪽은 가브리엘입니다. 그야 당연한걸요, 가브리엘은 이브고 라파엘은 그런 이브 그리고 꽃을 지키는 태양과 달인걸! 언제나 든든한 나의 형제, 나의 전부, 나의 유일… 사랑해 마지않습니다. 그가 없다면, 가브리엘은 진작에 지켜줄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울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우리는 둘이서 하나인데, 어떻게 홀로 남음을 가정하겠냐만. 라파엘이 필사적으로 가브리엘에게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가브리엘은 기쁠 뿐입니다. “...응. 나는 라파엘 하나로 충분해, 라피.”

언제나 용감하고 믿음직한 나의 기사님, 라피. 그에게서 어떻게 불안함이나 슬픔 따위를 엿볼 수가 있을까요? 라파엘은 정말이지, 가브리엘에게도 태양 같은 존재입니다. 이래서야 이름을 지나치게 잘 지어주셨어요, 어머니…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1-3. 태어난 날

그런 라파엘과 가브리엘, 엘리후의 천사님들이 지구에 내려온 날은 새로운 태양의 시작인 1월 1일입니다. 이렇게 어울릴 수가, 과연 있을까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그 날, 쌍둥이들은 태어나 축복을 맞았습니다. 하나는 이브로, 하나는 천체로 가호를 받으며 말이에요.

1월 1일의 탄생화는 스노우드롭, 희망과 위안을 뜻하는 설강화입니다. 탄생석은 권위와 우애의 붉은 가넷과 녹색의 투명한 비취, 임페리얼 제이드. 탄생목으로는 사랑을 의미하는 사과나무가 있고 황도 12궁의 하늘에는 염소자리, 마갈궁이 형제를 위해 빛나고 있습니다.

매 생일에는, 엘리후 저택에서 친척들과 함께 성대한 파티를 벌이곤 했었죠. 이제 그 둘은 매년마다 둘이서 작은 파티를 엽니다. 해피 뉴 이어. 그리고 생일 축하해, 천사님!

1-4. 첫 마법

가브리엘이 처음으로 마법을 구사한 것은 다섯 살의 늦은 나이였습니다. 라파엘이 이미 마법을 발현하고, 혹시 본인이 스큅은 아닐까… 하고 지금 와서는 쓸모없던 걱정을 또, 하고 있던 차였죠. 그 날 오후 가브리엘은 손가락을 그대로 불꽃에 집어 넣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가브리엘의 덜렁이는 그 면이 마법의 발현을 도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1-5. 공부 그리고 학업

늘상 O를 받아 오는, 천재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학생. 정말 무던히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요. 기숙사에서 가장 늦게 잠에 드는 것은 높은 확률로 가브리엘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불을 끄고, 그제서야 눕고 나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찾아오기도 전에 잠에 들어 버리고 말아요. … 그래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스큅보다도 못한 마법 실력인데,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노력이라도 해야겠죠. 안 그런가요, 위선자 가브리엘?

… 네? 틀려요. 가브리엘은 위선 자 가아 니 라 … …

1-6. 피피?

‘피피’라는 이름의 반려 폴리시 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암컷, 1살, 몸무게 1kg.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딸기 꼭지! 둘은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며, 라파엘만큼이나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2. 기타

2-1. 호불호

Like- 진저브레드 쿠키, 라파엘, 엘리후 저택, 칭찬, 책 읽기, 조용한 곳, 방해받지 않는 것, 피피, 친구들, 부탁을 들어주는 것, 부탁, 관심

Hate- 천사님은 아무것도 싫어하지 않아요!

2-2. 버릇

헤실헤실 웃는 것, 방긋 웃는 것, 활짝 웃는 것…… 모든 종류의 미소.

2-3. 입맛

좋아하는 것은 단 것, 매운 것. 쓴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스타드 푸딩처럼 부드러운 간식을 좋아하고, 장어 젤리를 좋아합니다. 하기스와 구운 양고기, 도버솔, 키퍼솔 등의 전통 음식도 무척이나 잘 먹습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