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를 가진 아이는 햇볕에 잘 말린 밀짚 색의 머리칼을 길렀습니다. 어깨를 스치는 금빛 머리칼을 반 덜어내어 묶기를 잘합니다. 자르고, 기르기를 반복했던 탓일까요, 이만큼 기르는 데에도 자그마치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가르마를 타고 옆으로 조금씩 넘겼던 앞머리는 눈을 찌를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같은 색의 눈썹은 조금 두꺼우며, 눈으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금빛 눈동자를 품은 큰 눈의 눈꼬리는 처져 있습니다. 속눈썹이 많은 편이나 길지는 않습니다.

아이에게 조금 헐렁해 보이는 호그와트의 교복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카라의 단추 한두 개를 풀어 헤쳐 편히 입었습니다.

Personality

솔직한

공감 능력이 조금 떨어집니다. 자신의 감정에 언제나 솔직해, 가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도 않고 심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천적인 제 성격 탓에 아주 드문 일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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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실내 수업보다는 야외 수업을 좋아하며,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생기기도 한다면 (대부분은 퀴디치 경기 관람이 목적입니다.) 서둘러 그쪽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교내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가끔 기숙사 휴게실에서 낮잠을 자느라 수업을 빼먹는 일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교수님께 혼나는 것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하던걸요. 나름대로 호그와트에서의 제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Wand

은피나무 / 유니콘의 털 / 13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