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oboros
우로보로스
태양은 언제나 변함없고
“ 야아, 외로웠어! “
나이 : 17y
학년 : 7tH Grade
신장과 체중 : 176cm / 59kg
국적 : England
혈통 : Half Blood
Personality
장난기 많은/다혈질의/조심성 없는/다정한
*그는 아이다웠다. 그것이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간에, 그 이상으로 그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었을 것이다.
그의 아이다움을 설명할 수 있는 일화 하나, 그는 보육원 내에서 손꼽히는 악동이었다. 그가 어째서 그런 타이틀을 얻었느냐 하면-달리 뭘 더 말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대로이니-아마 말하는 사람이 지칠 정도로 보육원을 쏘다니며 사고를 치고 다녔으니, 고작 11살짜리의 만행에 교사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렇다고 그가 악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아이다운 장난기-다만 정도가 좀 심한-을 가지고 있었고, 반성이 빨랐기에 그를 악인이라 단정할 수는 없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분명 골치아픈 아이었지만.
그 나이대 아이들이 다 그렇듯, 그는 다혈질이었다. 다만 마찬가지로 정도가 좀 심한. 제 이름-우로보로스, 시간과 영원을 상징하는 뱀을 따왔다-과는 영 반대로 그는 마치 불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불처럼 쉽게 타올랐고, 동시에 쉽게 꺼졌다. 견딜 수 없다는 듯 화를 내다가 맛있는 간식 하나에 풀려버리는 것이 역시 아이다웠다. 단점이 있다면 그의 발화점이 심각하게 낮다는 일이었을까. 쉽게 화가 풀린다는 장점이 무색할 정도로, 그는 타인에게 관대하지 못했다. 그만큼 제 스스로에게도 관대하지 못했지만, 그렇기에 불같은 성정을 지녔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는 조심성이 없었다. 위험이라곤 몰랐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곤 했다. 그러기에 용감했고, 동시에 무모했으며 허점투성이인 동시에 예리했다. 놀랍도록 모순되는 말들은 이 소년을 설명하기에 제격이었다.
또한 솜털같던 다정을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성장이라 말할 수 없을까.
Wand
편백나무 / 용의 심금 / 10인치
Extra
birth
4/20
bloodtype
Rh+A
family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에서 자라왔다. 그곳의 선생님들과 또래들이 그에겐 가족의 의미를 대신하고 있다.
voice
그 나이대의 아이들다운 맑고 높은 톤.
like/hate
L - 종류를 가리지 않고 동물 전부, 운동
H - 무기력한 것 전부!
extra
펜리르라는 이름의 붉은 털을 가진 고양이를 패밀리어로서 데리고 있다. 고양이인데 왜 펜리르냐고 묻는다면…글쎄, 그의 작명센스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말 외에는 할 만한 대답이 없을지도
혼혈임에도 평생 마법세계와는 먼 삶을 살아왔다. 그야, 제 부모가 어떤 인간인지도 모르니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러기에 눈 앞에 펼쳐진 세계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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